맛보기 캠핑 여행기 “서해안의 모든 것을 가진 방포해변

다소 불편한 사항 가운데 으뜸은 역시 숙박이다. 지정된 곳, 지정된 기간이 아니면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캠핑의 대안은 역시 펜션. 그러나 국립공원은 건물의 신축을 철저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 모두가 꿈꾸는, ‘펜션 현관문 밖이 백사장’인 상황을 맛보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지역이 ‘바다-해변-사구(모래언덕)-소나무숲-주차장 등 기반 시설-해안도로-해안도로 건너 펜션 지구’라는 형식을 홍천출장샵띄고 있다. 즉, 펜션을 이용하려면 도로를 넘나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여행이야말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고, 쓰레기 생산을 줄이며, 현지 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하게 되는 공정여행의 기본이다. 방포해변은 태안해안국립공원 해변 치고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다. 해안도로에서 바다쪽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하고 있고 마을과 해변이 찰싹 붙어있어서 일단 도착하기만 하면 번거로움 없이 바다와 갯벌을 즐길 수 있다. 해변과 해안도로 사이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해안선 가까운 곳에 펜션들이 밀집해 있다.